디씨즈티미의 경제적 자유

티미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을 살 때 모멘텀을 가지는 종목 혹은 테마주와 같은 특정 시기에 재료가 생겨서 상승하는 주식들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반면 꾸준히 성장해주고 묵묵히 올라가는 우상향 종목들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죠. 저는 후자인거 같습니다. 조용히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면서 시장에서 오히려 큰 주목을 받지 않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좋은 종목들도 있죠.  물론 오늘 이야기 할 기업은 조용하고 남들에게 아예 모르는 기업은 아니지만 소개해보고자합니다. 

리노공업 기업분석

리노공업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시가총액이 코스닥 시장에서 현재 16위 입니다.  시가총액이 1조 9205억원에 육박하는 회사인데요. 1978년 11월 리노공업사로 창업을 한 이후에 1996년 12월 법인으로 전환되었고 이후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주식입니다. 반도체 검사 핵심장비로 불리우는 PROBE 혹은 프로브라 불리우는 부품 및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자체 개발하여 제조 및 판매 하고 있으며 초음파 진단기 등의 의료기기 부품 또한 제조 및 판매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등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중입니다. 

국내 소부장 주식중에서 리노공업은 언제나 주목을 받는 주식이었습니다. 마진이 높다라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소부장 주식들을 접근하게 되면 참 안타까운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울 겁니다. 소부장 주식은 흔히 반도체의 소재,부품, 장비 3개를 줄여서 말하는 뜻이죠. 한국의 반도체 기술력은 비메모리쪽이 아니라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들어본적이 있을 겁니다. 소재 부품 장비를 의미하는 소부장 뜻은 이러한 반도체의 완성에 뼈대가 되어주는 산업의 근간입니다. 특히 정부에서 소부장 산업에 대한 지원이 이어짐에 따라서 소부장 주식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게 되었는데요. 리노공업은 앞서 이야기한 전량 수입 의존성이 높았던 검사용 PROBE(SPRING CONTACT PROBE : LEENO PIN)과 반도체 검사용 소켓(IC TEST SOCKET)를 자체브랜드 개발하였습니다. 

리노공업 제품

회사가 가진 산업의 특성 그리고 기술력

먼저 리노공업이 가진 장점인 LEENO PIN 과 IC TEST SOCKET 부문을 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하나의 반도체를 완성품으로 봤을 땐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 공정이지만 그 안을 파고들면 단 하나의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도 칩디자인, 웨이퍼가공, 패키징, 테스트 등의 복잡한 단계 등을 거쳐서 만들게 됩니다. 이런 공정들이 일괄 처리 되게 하는 업체가 IDM(종합반도체업체: Integrated Device Manufacture)을 의미하는데요. IDM의 경우 반도체 기술이 단계적으로 고도화 됨에 따라 산업의 변화 속도가 가속화 되고 개발과 투자 부담 등이 증가함으로 인하여 각 공정별 특화된 기업을 선정해서 아웃소싱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런 IDM으로는 우리가 아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같은 기업들이 존재하겠죠.

반도체 생태계
출처 : 삼성반도체이야기

그 중에서 아웃소싱 단계에서 반도체 조립 및 최종 테스트 공정을 담당하는 기업을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Test)라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업체들의 경우 반도체 칩의 제조기준에 부합하는 극한의 상황을 만들었을 때 반도체 칩이 설계된 목적에 맞게 모든 기능이 구현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는 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리노공업 주요제품

그렇다면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이 LEENO PIN과  IC TEST SOCKET은 어떤 제품들일까요? 앞서 이야기한 반도체의 최종 테스트 공정에서 필수검사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테스트장비가 다양한 반도체 칩과 호환될 수 있또록 어댑터 역할을 하는 소모성부품들인데요. 해당 제품들은 다품종, 주문생산 형 제품입니다. LEENO PIN과 IC TEST SOCKET 제조선압이 기술집약적인 특성과 또한 그 기술축적을 위해 필요한 시간이 장기간이기에 소요되는 개발기간등에 대해서 제품의 신뢰성이 보장됨으로 진입장벽이 높은데 수입해오던 부품들을 자체 개발해서 국내 최초로 개발하였다는 점에서충분히 그 입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해당 제품들이 담당하는 역할을 설명했었습니다. 반도체의 최종 공정에서의 테스트를 담당하는 부품이죠. 더욱이 이것이 소모성부품이라는 점에서 반도체 생산이 늘어날수록 출하량이 늘어날 것을 예상 할 수 있는데요. 2020년도 PC,태블릿,휴대전화를 포함한 통칭 IT 디바이스의 전 세계 출하량이 총 21억대로 예상되고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체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오히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및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로 컴퓨터 및 IT디바이스의 수요 증가로 인해서 출하량이 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한 2021년도에 울트라모바일(프리미엄)과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시장의 본격적인 사용화로 인해서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의 사용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그렇다면 이것이 무슨 연관성이 있냐라는 소리를 하실 수 있지만 반도체는 전자기기에서 쓰이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워치부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어 등 모든 전자제품에서 반도체가 필수적인 부품입니다. 

전세계 디바이스 출하량

따라서 이러한 이유로 트렌드 자체가 한국의 반도체 수출량이 6개월 째 상승하고 수출무가하락과 수요회복등으로 한국을 비롯해서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볼 때도 충분히 예상되는 결과이죠. 반도체업체의 호조는 언론과 증권사들도 많이들 다루는 내용입니다. 특히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1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에도 반도체의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의 정책이 반도체 에너지 배터리 등 신산업에 집중되는 만큼 반도체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시장 전망

이런 반도체 시장의 성장에는 IoT,AI,5G,VR,AR,빅데이터, 자율주행 및 전기자동차 등 4차 산업의 부각과 공상과학으로 지나지 않았던 인류의 상상이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해당 분야 모두 디바이스 등에 투입되는 비메모리와 메모리 반도체를 아우르는 유형과 기능의 다양성으로 인해서 반도체 테스트에 요구되는 기능과 특성등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양성이 증가할 수록 고객에 맞춰서 생산되는 다양한 반도체 칩 호환을 위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의 특성이 더 극대화 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4차산업 핵심기술

특히 리노공업의 경우 40년간의 산업에서의 경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품종 및 단납기를 대응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이 강점입니다. 당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LEENO PIN과 IC TEST SOCKET의 경우 전기전자 부품 및 반도체 칩을 안정적으로 테스트 할 수 있는 기능이 입증 되었는데요. 산업의 트렌드 변화와 기술의 혁신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신속한 제품 개발과 생산이라는 경쟁우위요소 등을 통해서 시장의 변화를 신속히 따라가는 트렌드 세터이자 LOSS절감, 생산력 강화 및 첨단방비 투자등을 통한 전 사원의 연구화를 목표로 기업을 목표로 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회사가 진출한 사업이 단순히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부문도 존재합니다. 의료기기는 다양한 기기를 의미합니다. 가장 간단한 주사기 부터 MRI,CT,의료용 로봇등을 포함하는 최첨단 의료기기 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까지 폭넓은 범위를 자랑합니다. 의료기기는 쉽게 말해 사람 혹은 동물들에 사용되는 기구, 기계 장치,재료 등을 의미하는데요. 원래 회사가 가진 LEENO PIN과 IC TEST SOCKET에서의 미세제조공정 기술력을 통해서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관련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마케팅 장벽 및 충성도가 높으며 경기 민감도가 낮은 특성 탓에 꾸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헬스케어

바이든은 최근에 헬스케어에 대한 강조를 크게 많이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 됨에 따라 그리고 만성질환 환자들 1인가구 등의 증가로 인해서 이전의 의료와는 좀 더 다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의료기기 산업이 포괄하는 영역이 3D프린팅, 로봇기술, 스마트 헬스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융합함으로 인하여 점점 더 강도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진단의 영역 이상의 스크리닝, 예방, 진단 , 치료, 관리 등으로 넓어지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의료기기 시장규모 전망 또한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Fortune Business Insight 등을 통해서 보앗을 때도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의 증가는 의료기기 산업에 진출한 본 회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의료기기 시장 전망

특히 초음파 프로브 등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부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에서 자체 개발한 초음파 프로브의 수출과 의료기기/IT융합 전초기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가진 지멘스 사와 의료기기 부품 공급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과 비수기 성수기 등에 의한 매출금액 변동 가능성이 적음, 소모성 제품인점을 감안 할 때에도 지멘스와의 부품 공급은 충분히 좋은 시장을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2010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고 초음파 프로브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유명 글로벌 업체들이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 특성상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브랜드파워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고객과 파트너쉽을 맺었다는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차세대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서 현재는 리노공업의 매출에 큰 폭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미래의 먹거리로서 진출한 것은 충분히 회사의 성장성을 바라본 일이라고 생각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멘스 로고

아무래도 국내 초대형주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염려하시는 것은 소재 부품 장비의 경우에는 공급하는 단가가 변경 됨에 따라서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큰 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제조 및 판매하는 제품들은 총 25,000여종이나 되고 있는데요. 특정 제품에 대한 가격을 개별적으로 산출하기는 어려움이 존재하나 회사 제품이 가진 마진이 높은 제품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이 앞서 이야기했듯이 다품종에 대한 생산이기에 주문제작 제품으로 인한 가격하락 리스크가 작다는 점이 소부장 주식으로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그렇다면 왜 고마진일까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경쟁사가 리노공업의 핀을 구매해서 테스트 소캣을 제조할 정도의 부문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것과 업의 특성으로 인해서 다품종 소량 생산 및 주문 제작이기에 범용제품들에 비해서 부가가치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휴로 회사의 마진이 38~39프로 정도에 육박하는 면을 보입니다.

리노공업 평가
출처 : 진학사/캐치

리노공업은 중견기업으로 신용등급이 우수하고 사원수가 약 496명에 이릅니다. 평균연봉은 6111만원인데요. 재무평가 지표를 통해서 보았을 때도 동종업종 내 위치가 매출액 상위 3%에 이르며 상위 1~5% 기업중 재무평가 점수가 1위가 되어집니다. 해당 자료는 nice 평가정보를 바탕으로 캐치에서 재구성한 자료이기에 신뢰성이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규모형태 면 및 안정성 그리고 성장성 수익성 모두 굉장히 높은 점수를 보여줌으로 인해서 맞춤형 부품 제작을 통한 고마진의 유통구조 및 우수한 기술력으로 인해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국내 소부장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3분기의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호실적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매출액 517억원을 기록했고 Leeno Pin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19 이후의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을 근거로 볼 때 기대보다 좋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객 수요 증가가 IC TEST SOCKET 부문에서도 지속되고 있기에 매출액이 호실적으로 예상되는 좋은 지표가 되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204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출시가 연말 비수기 영향을 상쇄 시킬 것으로 보이고 파운드리 고객사들이 미세 공정 전환으로 인해서 IC TESE SOCKET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에 실적 안정화과 예상되어집니다. 

아무래도 기업의 내막같은 기업분석을 통해서 기업공부를 하기 위해서 해당 글을 방문해주신 분도 계시겠지만 단기적으로 모멘텀으로 인한 주가가 얼마로 예상되는지 궁금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주식시장이 아무래도 다양한 니즈와 다양한 관점으로 트레이딩이든 투자이든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장기적으로 기대감이 있어도 당장 내일 오를 만한 주식을 찾는게 사람의 심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리노공업 주가전망을 예상하는 증권사는 모두 총 다섯 증권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 삼성,대신,키움 인데요. 보수적으로 책정한 목표가가 15만원이고 가장 높게 책정된 목표가가 17만원입니다. 물론 이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또한 아무리 투자의견이 BUY이며 목표가가 있더하더라도 단순히 투자를 위한 참고 수단일 뿐 무조건적으로 결과가 그렇게 되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리노공업 주가전망을 예상하는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의 예상 또한 이익 자체가 개선되고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펀더멘털적인 접근을 통한 주가 예상이니 투자를 하실 경우 자세한 근거 등을 살펴보신 뒤에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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