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즈티미의 경제적 자유

티미입니다. 지렛대의 원리에 대해서 아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초기 자본금이 작은 경우 지속적인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서 장기간 보유시에는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자본금이 적은 경우에는 단기적 수익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경험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지렛대 효과라는 것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을 투입해서 이익을 증대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레버리지etf

초등학교 과학시간에서도 배울 수 있는 지렛대는 동일한 힘이더라도 더 큰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물리적 원리'를 이용하는 것은 단순히 물리학의 영역이 아니라 경제학에서도 부동산을 구매하는 경우에 자기자본금을 이외에도 다른 돈을 사용하는 경우들이 있죠. 빚과 관련된 직접적인 단어를 언급할 시에 글이 내려갈수도 있어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설명하겠습니다. 흔히 많은 분들이 경험했듯이 부동산에서의 레버리지 효과는 굉장히 큽니다. 특히 부동산으로 인한 난항을 겪고 있는 지금 많은 분들이 체감이 클겁니다. 영끌해서 집샀다 이런 이야기들 많죠. 그런 것중에서 주식 또한 일반 주식이 아니라 지수형 펀드에는 레버리지 etf들이 존재합니다. 원래는 선물을 거래하는 개념에서 레버리지 상품들이 존재했습니다. CFD 시장이 아닌 일반 개미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에 대해서 크게 체감을 하실 수 없을 건데요.

 

레버리지 etf는 이렇게 지렛대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개미투자자들에게 합법적으로 그리고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 etf는 과연 몇배까지 존재할까요? 시중에는 쿼드러플 etf에 대해서 상품을 출시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치만 아직은 쿼드러플 etf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는 특정한 지수를 3배 추종하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해외주식 시장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쿼드러플 etf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차 설명할 것인데요. 사람들은 아무래도 지렛대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버리지 etf 중에서 가장 많은 AUM 운용자산을 보이는 TQQQETF 즉 나스닥 100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을 본다면 그러한 이유를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tqqq주가

투자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3배 레버리지에 투자를 많이한다는 것을 실질적으로도 알 수 있는데요. 2008년 경제 위기 이후에 약 10여년간 수익률이 약 8000%에 달하는 80배 말도 안되는 그래프를 보여주는 미국 시장의 경우에는 3배 etf를 투자하는 운용자산이 왜 그렇게 큰 지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이것은 미국 시장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인데요.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FTSE, 닛케이, 코스피 그리고 수 많은 미국을 제외한 주식시장들이 우상향하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무르는 모습들을 다소 보여줍니다. 이런 경우에는 TQQQ와는 전혀 다른 레버리지 상품들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에는 박스권에서 횡보하기 시작하면 굉장히 하향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변동성 끌림 현상레버리지etf 효율성
우 : 자료 삼성증권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장의 경험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레버리지 etf 및 인버스 etf를 장기보유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수추종이라고 생각해서 단순히 숫자 기준으로 1000을 기준으로 샀으면 -100되면 900, 1100으로 오르면 100 오른거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선물시장에서는 적용 될 수 있는 논리입니다. 바로 일일 수익률 추종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일 수익률 기준으로 상품이 변동되는 것이 대부분의 존재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문제입니다. 음의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는 변동성 끌림이라고 불리는데요 . 이는 Volatility Drag라는 용어입니다. 시장 지수에 해당하는 나스닥 100 S&P500 등의 지수의 등락이 거듭되고 반복됨에 따라서 횡보하고 본래의 지수로 돌아올지라도 수익률이 떨어지는 '구조적인' 문제이자 한계가 드러납니다.

sqqq주가

그렇다면 극단적으로 인버스 etf를 12년 장기보유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미국시장에는 두가지 룰이 있습니다. 시장에 상장된 상품이 1달러 이하로 떨어질경우 상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인버스 etf는 장기적으로 우하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액면 병합을 경험합니다. 액면 병합은 흔히 시장에 존재하는 액면분할과 반대되는개념입니다. n분의 1로 나누는 액면 분할과는 다르게 액면병합은 n개를 1개로 만드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액면병합을 예를들어서 4개를 하나로 합친다면 3개를 갖고 있는이는 액면병합이 일어나면 액면병합 당시의 가격으로 자동 매도되는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문제점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인버스 etf를 장기 보유해서는 안됩니다. 

kodex 200 선물인버스 2x

구조적 한계의 위험성으로 인하여 레버리지 etf 혹은 인버스 etf 들은 기초지수들의 기간수익률을 추종하는 선물과는 다르게 일단위의 기초지수 수익률의 n배를 추종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곱버스 사서 장기보유 하고 묵혀놓으면 내가 샀던 시점의 지수로 돌아오면 괜찮지 않나라는 반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당시 최저점 지수였던 1400이 몇년 전 곱버스 etf 의 호가와 3월 경 곱버스 호가는 비슷하지도 않았습니다.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복리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우상향 그래프를 크게 그리게 되는데 이것의 반대인 인버스 etf의 경우 자산에 큰 타격을 주는 상품입니다.

횡보장

많은 경제학자와 금융전문가들은 변동성 끌림현상으로 인하여 생기는 음의 복리효과의 극대화를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며 횡보장에서 레버리지 etf 상품의 투자를 경고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레버리지 etf 상품이 구조적한계로 인해서 투자를 지양해야하고 그것을 넘어서 피해야하는 상품일까요? 그렇다면 왜 TQQQ는 가장 큰 레버리지 etf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무조건 피해야한다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조건부 선택을 말합니다. 그리고 저는 효율성이 분명히 몇배까지 존재하냐는 질문을 달았죠. 이것에 대한 연구 조차도 있습니다. 여기서 피해야하는 전제조건은 바로 횡보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2000돌파

장기적 우상향을 그리는 것과는 달리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시장이야 말로 레버리지 상품에는 독약과도 같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코스피 3000을 외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우상향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마음과는 달리 주식시장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도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횡보장을 뚫고 100년여간 우상향한 주식시장을 찾아봅시다. 미국이 우리가 찾던 바로 그 시장입니다. 미국의 S&P500 과 나스닥100지수는 최근 100여년과 시장이 출범한 이후보다 훨씬 크게 우상향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푹빠진 마리아나 해구 같은 구간도 뚫고 천장이 없는지 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사람들 자국민을 제외하고도 전세계의 사람들이 미국시장에 상장된 3배레버리지 상품들도 믿고 투자합니다. 사실 그래프를 바탕으로한 백테스트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마인드에서 비롯된거라 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레버리지의 효율 또한 일일수익률 추종의 문제로 인해서 구조상 한계가 존재하는 것을 다시 한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미국시장 전체를 백테스트하여 결과를 낸 것을 살펴 봅시다. 미국시장 전체에서의 레버리지 효율은 2.2배를 기준으로 합니다. 

미국시장레버리지효율

해당 자료는 주식시장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인데요 주식이라는 것이 이전 까지 아무리 잘 가는 모양세를 보이더라도 블랙스완이 나오는 시점이라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1885년 부터 2009년까지의 일일 레버리지 효율을 조사한 자료 입니다. 사실 국내외 여러 증권사에서 코스피 레버리지 효율을 분석한것도 2.2배에서 효율이 극대화된다고 이야기합니다.

s&p500레버리지효율

S&P500의 일일 레버리지 효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0년에서 2009년을 백테스트 한 결과를 보면 3배에서 가장 큰 레버리지 효율을 보이는데요. 사실 3배 초과하는 파생상품은 일반인이 거래하는 상품이 아니라고 이야기드리긴 했는데요.

 

나스닥 100의 경우에도 2.2배 효율이 가장 큰 효율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 우상향을 보이는 그래프에서 특정 악재가 나타나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고효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임을 알 수 있는데요. S&P500이 3배까지 효율을 보이는 것은 나스닥100보다 변동성이 적은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모습을 보이건 2000년대 초의 나스닥 닷컴버블 때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100레버리지 효율

하지만 나스닥 3배를 추종하는 TQQQ를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2008년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금융위기 최대낙폭을 기준으로 인해서 최고점에서 떨어지는 칼날을 부여잡은 사람의 손해는 QQQ : -49.74퍼센트입니다. 2008년 8월로부터 2009년 11월까지 원금을 회복하는데 약 1년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백테스트 결과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QLD의 경우에는 어떨까요? -80.65퍼센트의 최대 손실이 납니다. (2008년 8월부터 2010년 10월 까지 원금회복에 약 2년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더 자세히 알아할 점은 원금 회복후에 QQQ가 성장하는 동안 QLD가 QQQ가 복리효과로 만들어내는 투자 수익률까지 따라잡는데 약 4년10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보았을때 레버리지 상품이 경제위기에서 위험한 이유를 아실겁니다. TQQQ는 -99.7프로 최대낙폭을 경험하기 때문에 회복이 불가능해집니다.

tqqq 백테스트

QQQ는 백테스트 결과 2000년 닷컴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모두 생존하였습니다. 그러나 QLD는 2000년 기준으로 백테스트 결과 회복불가 합니다. 2008년은 치명적 부상을 겪지만 재기가 가능합니다. TQQQ는 2000년 회복불가의 상황을 겪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레버리지 etf를 장기보유하여 블랙스완을 겪을시에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과열된 시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을 보유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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