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즈티미의 경제적 자유

티미입니다. 오늘은 종합정밀화학소재 기업이자 세계최초로 전해액 첨가제인 리튬이온전해질(LiFSi)에 성공한 천보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천보(278280 코스닥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단에 위치한 회사입니다. 더욱이 증권사 리포트가 하반기 들어서만 20개가량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이라는 시장에 상장된 주식 종목 치고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보 주가

 

천보의 간략한 정보

천보 사업영역
한국경제 증권

 

천보는 2007년에 10월에 설립된 회사로서 화학 물질 과 제품 제조업이 주 사업인 회사입니다. 영위하는 사업 분야로는 크게 디스플레이 소재, 반도체 공정소재, 2차전지소재, 의약품 중간체 및 정밀화학으로 알려져 있고 이 중에 천보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으로 이끌게 만들어준 추세는 바로 2차전지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히 2차전지 관련주로 불립니다.

 

천보의 경우에는 엘에스 신소재 및 Cahngzhou Chunbo 라는 중국에  있는 계열사를 포함 7개의 계열회사가 존재하는데요. 이중에서 아미노테트라졸은 국내 점유율 1위 및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미노테트라졸은 식각액 첨가제라는 물질입니다. 식각이라는 뜻은 금속이나 유리의 표면을 부식시켜 모양을 조각 한다는 뜻으로 디스플레이 쪽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즉 디스플레이에 있어서도 필요한 물질을 국내외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적인 최종 상품을 만들어 내는 회사가 아니라 최종적인 완성품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해내는 회사이기에 주요 시장인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의 가동률과 생산량에 따라서 시장규모의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차전지 산업과 관련해서 주력 사업을 탈바꿈하고 있기에 이러한 변동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천보의 연혁

천보 연혁
천보 영업이익 자료

 

천보는 동양화학(현 OCI 010060 코스피)의 연구원 출신이었던 이상율 대표가 1997년 천보정밀을 설립해서 원료사업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10 년 후인 2007년 부인과 함께 천보를 설립하였습니다. 천보의 첫 사업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 였고 이후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사업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갔는데요. 최근 들어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과 시장에서 천보에 반응하는 이유는 기존에 생산하던 LCD(액정표시장치) 식각액 첨가제 및 반도체 세정용 소재 등이 아닌 2017년 새롭게 진출하였던 중대형 2차전지에 들어가는 F전해질(LiFSI)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및 양산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관련 연구를 시작한지 4년만에 일어낸 쾌거와 같은 큰 성과인데요. LCD 심각액 첨가제 시장에서의 전 세계 95%의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가진 천보가 배터리 분야로 성장 중심을 옮긴 시도가 성공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업 이익을 내던 부문이 40의 전자 소재 부문보다 2차전지 매출 비중이 42.9%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천보 주가를 상승하게 해준 전해질

배터리 성능 극대화를 가능케 해주는 전해액 첨가제 혹은 전해질은 전기차 및 고성능 배터리 수요의 증가로 천보의 사업이 더욱 성공적인 결과로 만들어주는 1등 공신이 되었습니다. 천보가 만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F전해질(LiFSI)는 전해액에 첨가해서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요. 전해액이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이온이 이동 가능하도록 매개체 역할을 담당하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보의 경우에는 해당 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을 더 크게 낼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소재 연간 생산 능력이 지난해 말 기준 660t이었는데요. 이를 올해 말 2420t까지 4배나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2차전지 관련주로 불리는 이유겠죠.

천보 차세대 전해질
천보 영업이익 자료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천보의 경우에는 세계 최초 중대형 2차전지 핵심 전해질 상용화를 했습니다. 전해질 이외에도 전해액 첨가제 최다 품목 보유라는 점에서 전해질과 전해액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해내는 사업에서 2017년 기준 90%의 세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데요. 천보가 생산해내는 전해질은 배터리 안정성 향상 과 수명연장 그리고 낮은 온도에서 배터리 방전 억제등이 특징인 F전해질 (LiFSI), 배터리 수명 향상과 고출력 그리고 충전시간 단축이 특징인 P전해질(LiPO2F2) ,P전해질과 동일한 특징을 지닌  D전해질 (LiDFOP), 배터리 고출력과 순간출력 향상이 특징인 B전해질 (LiBOB)이 있습니다. 또한 2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또한 세계 최다 보유입니다.배터리 열화 방지 및 수명 향상의 기능인 TMSB, HTCN 과 배터리 안정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첨가제인 AN,SN,DPN 그리고 배터리 수명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EP,PP,MP 마지막으로 FEC와 VEC 등의 배터리 성능향상의 전해액 첨가제 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천보 사업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천보는 직접적으로 최종 결과물인 디스플레이 라던지 2차전지를 직접 생산해내는 기업이 아니라 이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해내는 기업인데요. 천보를 흔히 2차 벤더 기업으로 분류하고는 합니다. 제2 하도급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발주처와 협럭업체와의 관계에서 예를들어 lg화학은 최종 생산물인 2차전지를 생산해내고 천보가 생산해내는 전해액이 필요한 최종 수요처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천보는 전해액 자체를 제조하지는 않습니다. 전해액에 필요한 ‘전해액 첨가제’와 전해질을 생산해내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이를 전해액 제조사에게 판매한뒤 1차 벤더인 전해액 제조사가 최종 수요처인 lg화학에 최종적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천보의 사업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천보 소부장 2차벤더
천보 영업이익 자료

 

2차전지 섹터에서는 전해액 첨가제와 전해질을 생산 및 개발을 합니다. 이는 전해액 제조사가 고객처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종 수요처는 2차전지를 생산해내는 lg 화학, 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인데요.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에도 lcd 식각액 첨가제와 oled 소재를 생산해냅니다. 이는 식각액 과 OLED 소재 제조사 를 통해서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최종 수요처가 존재하죠. 반도체의 경우에는 크게 삼성전자가 최종 수요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해내기도 합니다. 의약품 소재로는 결핵 치료제 원료인 Cycloserine 과 경구용 항생제인 Cafcapene, 당뇨병 치료제인 Zemiglo, 고지혈증 치료제인 Lipilou, 골다공증 치료제인 Raloxifene, 항알러지제 Piprinhydrate 등을 엄격한 공정관리와 의약품 원료인 고순도 중간체 공급을 하며 이러한 완제 의약품으로는 동아ST 결핵치료제인 크로세린과 LG화학 당뇨병 신약인 제미글로, 종근당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로우 영진약품 항히스타민제 푸라콩 등이 존재합니다.

천보 고객

천보 해외 수출 시장
천보 영업이익 자료

 

천보의 고객들은 다양합니다. F전해질의 경우에는 현대자동차와 GM (제네럴모터스), 재규어 등과 P전해질 (LiPO2F2)은 주로 폭스바겐 쉐보레 등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D전해질(LiDFOP)의 경우에는 벤츠 라인업과 기아자동차 등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사진과 같이 천보의 해외 수출 시장도 2018년 대비 늘어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릴 전망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벌 고객이 SHARP, Panasonic, JDI  대만의 AUO, INNOLUX 그리고 한국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서 많은 글로벌 고객들을 두고 있습니다. 

 

천보의 업계 내 위치

천보 동종업계 내 위치
캐치 ; 진학사

 

천보는 에너지 화학 업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동종업계 내 매출액 상위 14%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렇다면 에너지 화학 업종에서 가장 큰 매출액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궁금하실 거 같습니다. 예상이 되겟지만 굴지의 대기업이라고 예상 될 것입니다. 에너지 화학업종 매출액 최상위 기업은 SK이노베이션과 SK, 롯데케미칼 , LS일렉트릭, SK루브리컨츠, 대한유화, LG화학 동우화인켐,여천엔씨씨,SK종합화학입니다. 즉 굉장히 굵직 굵직한 기업들이 최상단에 존재하기 때문에 2차벤더 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상위 14%나 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있는 통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당 자료는 NICE 평가정보를 바탕으로 캐치가 시각화 한 것인데요. 상위 10~30% 기업 중에 330개 중 3위라는 점에서 매우 건전한 재무평가 점수를 지닌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보 재무 항목별 상세 점수
캐치 ; 진학사

 

그렇다면 세부 개별 항목에서 어떤 지표로 이러한 높은 점수를 부여 받았는지 살펴 봅시다.일단 에너지 화학 업종 평균 보다 규모형태,안정성, 성장성, 수익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규모형태의 경우에는 상위 3%, 안정성의 경우에도 신용등급 양호, 성장성의 경우에는 다른 항목보다 조금은 뒤쳐지지만 준수한 성장율으 보이고 있으며 수익률도 매출순이익률이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천보의 공격적인 증설 그리고 근거있는 자신감이라는 업계 분석

2차전지 소부장 기업 증설
서울경제

 

천보의 경우에는 지난 해 7월 증설 계획을 공시하였는데요. 현재 연 156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내년에 연간 4000톤 그리고 22년 말 까지 12000톤에 달하는 연 생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 했었습니다. 이러한 천보의 행보에 대해서 증권계에서는 시장 성장 및 점유율 확대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하곤 합니다. 특히 이러한 증설에 대한 분석으로 매출이 올해 1630억 그리고 내년에는 2627억원 22년에는 3618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이는 업계에서 전체적인 흐름 자체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업체들이 공격적 증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혼자서만의 공격적인 단행이 아니라 업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입니다. 

 

이러한 컨센서스에 대한 분석으로 천보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과 천보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천보 주가에 대한 목표가는 예상치로 모든 분들이 이 가격에 무조건 도달한다는 것이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천보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들을 보았을 때도 단순히 기대감이 아닌 분명히 증가할 실적과 세계화에서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의 확대와 정책적인 부분이 전기차 및 천보의 주요 영업이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만한 정책들이 많이 나온 다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점에서 천보 주가가 충분히 오를만한 여력이 남아 있는 것이고 지금의 천보 주가가 단순 기대감과 지나치게 오름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천보 주가전망

 

해당 정보는  천보 주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를 이야기 한 것인지 천보 주가가 무조건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투자자에게 있음을 명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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