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즈티미의 경제적 자유

티미입니다. 오늘도 미국증시와 관련된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 미국대선이 사실상 종료되지 못한 체 긴 싸움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지부지한 싸움이지만 미국 대선 당일 전에 보여줬던 불확실성은 어제 11800까지 올라가면서 많이 해소된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증시와 관련된 11월 5일 소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증시11월5일소식

미국 대선의 확정적인 결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은 급등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현재 트럼프가 접전지에서 개표 도중 우세하였던 네바다주,미시간주,펜실베이나주, 및 위스콘신 주에서 격차가 벌어지면서 현재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로 트럼프와 바이든은 자신의 법무팀을 통해서 법적 다툼을 벌일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미국증시의 변동성에 크게 미칠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원의 경우에는 공화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NASDAQ 100 Technology TR (NTTR) 나스닥 기술주NASDAQ Bank (IXBK) 나스닥 금융주 지수
희비가 갈린 금융주와 기술주

그리고 전통적으로 민주당 후보 당선시에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밀리는 분위기 속에 있고 이러한 요인으로 조 바이든 후보도 내세운 법인세 인상 우려가 있지만 이러한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제약주,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와 반대로 국채금리 급락으로 금융주는 이들과 별개로 부진하였으며 산업재 또한 약세를 기록하였는데요 업종별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4일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34%, 나스닥 지수는 3.85%, S&P500 지수는 2.20%, 러셀 2000은 0.05%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앞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미국증시에서 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은 바로 미 대선 결과의 최악의 경우의 수인 법적 분쟁 가능성이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10석을 가지고 있는 위스콘신과 16석의 위스콘신 주의 우편투표 개표가 시작됨에 따라 바이든 후보가 역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조 바이든의 승리가 확실시 되지는 않지만 점차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트럼프의 경우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양측의 마찰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우편투표 사진 연합뉴스조선일보 속보 트럼프 미시간주 투표 중단 소송제기
좌 AP연합뉴스 / 우 조선일보

이는 단순히 마국 정치 불확실성의 확산의 문제 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가 이전에 이야기했던 것 처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미국 정치 불확실성은 미국증시와도 충분히 연결될 수 있는 악재임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무디스의 경우 신용등급의 영향이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서 영향력은 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와 별개로 현재 미국의 상원 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경우 47~49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기에 공화당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상원은 공화당의 우위로 블루 웨이브 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쉽게도 시장의 기대가 대규모 부양책에 쏠려있었음에도 이러한 대규모 부양책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힌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국대선 결과민주당 블루웨이브
미국대선 결과와 블루웨이브

여기서 블루 웨이브는 민주당의 상징 색깔인 푸른색 물결을 이야기하며 민주당 압승을 예상했지만 이러한 미국증시의 기대와는 별개로 다르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즉 반독점과 관련된 독점 금지법과 법인세 인상 가능성 등의 완화와 대형 기술주등의 급등으로 이어졌는데요. 미국증시에서 시장에서 기대하였던 대규모 부양책의 진행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대선 불확실성의 증가로 미 국채급리의 급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공략과 연관되어있던 인프라투자와 기계업정 산업재등이 약세를 보이고 바이든 승리 가능성의 증가로 헬스케어 업종의 급등 등 단순히 선거가 대통령을 결정짓는 것뿐만 아니라 선거의 등락에 따라 한 업종은 울고 웃고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대선 경합주미국 코로나 확진자

하지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급증 등으로 미국증시 주변 여건의 낙관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존재하기에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국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빨리 시장의 변동성을 좌우할만한 것들이 오히려 없어지는 것이 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점을 주목하셨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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